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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릉 왕산모정탑-노추산 신한국등산로 가을단풍길 일주코스

소우(小愚) 2021. 9. 27. 11:28

 

          ◇ 일 시 : 2021년 09월 26일 09:50~16:40

          ◇ 코스해설

           - 모정탑주차장 - 힐링캠프에서 금강소나무숲길을 따라간다.

           - 모정탑계곡입구 노추산이정표(1.0㎞, 10:12) - 우측 계곡 길을 따라 진행

           - 개울 위 이정표(1.4km, 10:47) - 능선까지 갈지자(之) 오르막길 -

              0.4km지만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 능선이정표(0.4km, 12:34) - 종량동갈림길까지 약 2km 단풍과 풍경을 구경하며 걷기 좋은 길이다.

           - 종량동갈림길이정표(2km, 12:58) -

             눈 앞 아리랑산을 지나 사거리이정표에서 이성대로 왕복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 이성대갈림길이정표(0.3km, 13:15) - 이성대까지 미끄러운 다소 위험한 바위내리막길이다. -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병풍바위(0.15km, 13:27) - 바위 옆 너덜지대에 서면 구절리마을과 산능선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 이성대(0.55km, 10:47) - 전망대에서의 조망이 좋다. - 능선사거리까지 급경사오르막길이다.

           - 능선사거리이정표(0.2km, 14:14) - 우측 노추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 노추산정상(해발 1,322m, 0.15km, 14:20) - 조망과 휴식 후  2.2km 걷기 좋은 늘막교 방향으로 하산.

           - 사거리이정표(2.2km, 15:24) - 잠시 새로 생긴 도로를 따라간다.

           - 게곡갈림길(15:32) - 좌측으로 진행, 모정탑움막까지 계곡탐방 -

             다양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 초림폭포(16:06) - 서너 개의 목교들 지나면 이 계곡의 대표적인 초림폭포를 만날 수 있다.

           - 모정탑(움막)이정표(3.3km, 16:16)  - 모정탑을 구경 후 샘터에서 목을 축이고 주차장으로, 

           - 모정탑주차장(1.2km, 16:40)  - 총 12.85km, 천천히 걸어서 6시간 50분소요

 

◆ 노추산등산지도  - 모정돌탑에서 종량동갈림길까지 신한국등산로는 표시되지 않았다.

 

          ◆◇ 2021년, 강릉 왕산모정탑-노추산 신한국등산로 가을단풍길 일주코스

 

          이곳은 3주전에 가볍게 운동 삼아 들렸다가 노추산등산로를 사전 답사했었다.

          노추산은 산나물의 보고라 그동안 산나물을 채취하거나 희귀한 야생화를 보기 위해서,

          늑막교, 새목재, 구절리 등, 다양한 코스로 등산했으나,

          이곳 모정탑을 들머리로 하는 코스는 워낙 외진 곳이고 등산로가 희미해,

          단독산행은 왠지 두려워 차일피일 미뤄왔으나, 사전답사결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그 다음 주 산행하려 했으나 모친상과 추석명절이 끼어 오늘에서야 산행하게 되었다.

 

          산행코스는 모정탑이 시작되는 계곡에서 우측 계곡물길을 따라 가다 갈지자(之) 비탈길을 올라,

          능선이정표에서 진행 이성대이정표에서 이성대로 내려가 다시 노추산 정상에 올랐다가,

          늑막교방향으로 진행 후, 은사시나무와 임도가 있는 곳에서 좌측계곡을 따라 진행,

          모정탑움막을 거쳐 원점 회귀하는 코스이다.

          하지만 산행결과 모정탑움막을 들머리로 다양한 계곡의 폭포를 즐기며 산행하는 것이 훨씬 용이하다.

          총 12.85km, 약 5~6시간이 소요되는 노추산 신한국등산로 일주코스이다.

 

          단독산행을 해본 사람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처음 가본 산일수록 등산코스에 대한 난이도와 정보가 무엇보다 필요함을 말이다.

          숲이 우거지고 인적이 드문 코스일스록  혹여 들짐승을 만나까봐 두려움에 떨거나,

          길을 잃을까봐 노심초사하게 된다.

          그래서  어쩌다 등산객을 만나면 이런 저런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이번 산행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계곡길은 습하고 맷돼지들이 좋아하는 먹이들이 많아 늘 경계대상이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계곡을 지나 오르막이 시작되는 전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때마침 등산객을 만났다.

          그래서 "등산코스를 잘 아느냐?" 고 물었더니, 다행히 여러번 이 산을 다녀가 일주코스를 알려주었다.

          하지만 능선이정표 등, 몇 곳의 이정표를 지나쳤지만, 모정탑 움막방향표시가 된 이정표를 만나지 못했다.

          정상에 도착 후 "오던 길로 돌아가야겠다." 일어서려는데 구미에서 온 등산객을 만났다. 

 

          다행히 이 분은 코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었다.

          모정탐 움막으로 하산하려면 정상에서 늑막교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늑막교에서 여러번 등산한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금시초문이었다.

          망설임 끝에 동행을 허락받고 함께 산행하면서 서로가 가본 등산지에 대한 이런저런 정보를 교환했다.

          오랫만에 단독산행에서 벗어나 일행이 되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 기꺼이 동행해준그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 계곡 위로 오늘 산행할 노추산과 아리랑산이 보인다.
◇ 모정탐길 입구 신한국등산로 들머리
◇ 1.4㎞ 지점의 전나무고목
◇ 물이 사라진 계곡따라 만들어진 갈지자 오르막길
◇ 고도가 높아질수록 서서히 물들기 시간하는 단풍
◇ 쓰러진 참나무 고목사이로 난 등산로와 건너다보이는 능선
◇ 가을하늘을 배경삼아
◇ 물들어가는 단풍들
◇ 단풍이 물들어가는 등산로
◆ 능선이정표
◇ 투구꽃
◇ 종량동갈림길
◇ 등산로 언덕에서 촬영한 풍경
◇ 이성대, 병풍바위 갈림길
◇ 병풍바위
◇ 이성대 가는 길 너덜지대에서의 조망
◇ 이성대
◇ 노추산 정상으로 오르는 오르막길
◇ 정상아래 사거리이정표
◆ 해발 1,322m 정상석과 정상에서의 조망
◇ 걷기 좋은 늑막교 하산길
◇ 은사시나무 숲
◆ 사거리 이정표
◇ 새로 난 도로와 계곡갈림길 - 좌측으로 진행
◇ 계곡에 생긴 크고 작은 폭포들
◇ 계곡 등산로의 목교
◆ 계곡 전망대에서 바라 본 이 계곡 대표적 폭포인 초림폭포
◇ 계곡을 건너는 마지막 목교
◆ 등산로 날머리이자 들머리인 움막근처 노추산 늑막골 이정표와 모정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