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화려한 꽃일수록,
잎과 뿌리가 튼튼하다.
그러나 그 꽃은 자신을 피우기 위해,
수많은 시간동안 시련을 견딘 잎과 뿌리의 아픔을 알지 못한다.
자신이 겪은 것들이 아니기에 마음으로는 이해하나 그 전부를 알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칭찬과 감사의 말을,
일상처럼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그 꽃은 수많은 희생이 함께했음을 기억해야 한다.
부부는 서로의 희생과,
관심을 먹고 사는 사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희생과 사랑을 강요해서도 강요당해서도 안 된다.
백지장을 맞드는 것처럼 서로를 배려하고 공감과 조화를 이뤄갈 때,
진정한 부부애도 생기는 것이다.
결혼할 때,
백년해로하겠다는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서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
부부는 동반자지 원수가 아니다.
좋은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부부가 가장 싫어하는 말과 행동은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급적 서로를 헐뜯기보다는,
듣기 좋은 말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좋다.
좋은 인상이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한 한,
함께할 시간을 많이 가져라.
일을 핑계로, 다른 약속을 핑계로,
서로에 대한 시간을 미루거나 방해받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왠지 존중받는 기분이 들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서로의 취향이 달라도,
함께 해야 자연스럽게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평소 여행이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함께함이 자연스러워야,
함께하는 즐거움도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서로 공감함으로 마음을 얻어라.
공감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할지라도,
한번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에는,
서로를 비하하거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가급적 삼가하고,
왜 저런 말을 할까 하는 의문보다는,
먼저 그 말을 하는 이유를 헤아리는 마음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항상 내 생각만이 옳고 정답이라고 착각하지 않아야 한다.
부부는,
함께였을 때 그 의미가 있다.
오랜 시간동안 함께하다보면 애틋한 정도 들겠지만 미운 정도 들기 마련이다.
때로는 작은 오해들이 쌓여 마음의 틈을 만들지만,
평소 존중과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찌푸리고 짜증난 얼굴보다,
예쁜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로 위로가 되어주는 사이어야 한다.
부부는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삶의 동반자인 것이다.
혼자를 우린,
부부라 부르지는 않는다.
부부는 늘 함께함으로 그 의미가 있는 것이다.
부부를 일컫는 순수한 우리말인 가시버시처럼,
겸손함으로 서로를 존중하여야 한다.
요즘 유행처럼,
졸혼이니 황혼이혼이니 하는 말이 번져도,
부부는 평생을 함께할 때 그 가치가 빛나는 것이다.
서로를 “나의 또 다른 나” 라는 인식을 각인하듯 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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