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차피 혼자 묻고 혼자 답할 수밖에 없다.
살면서 스로를 돌아보는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은 대부분 잘 나갈 때보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다.
지금까지의 삶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행복한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절박감이 들 때다.
늘 나름대로 옳은 선택을 했음에도 반드시 좋은 결과로 귀결되지 않는 것처럼,
현실에서 내게 다가오는 모든 일들은 어차피 혼자 묻고 혼자 답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소크라테스의 “음미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라는 말처럼,
주어진 삶을 때로는 성찰하고, 때로는 반성하고, 때로는 음미하다 보면 결국 가치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무슨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현재의 일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받아들여야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나에게 갇혀있어서는 올바른 세상과 만날 수 없다.
나는 행복이 최고의 가치라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삶은 즐기는 것이지 무슨 의무나 책임과 같은 부담감으로 사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살아간다고 생각해야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즐거움의 가치도 알게 되는 것이다.
매사 옳고 그름에 너무 치우치지 말고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즐거워야 모두가 즐겁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제멋에 산다는 말이 있다.
가끔은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보라.
대부분 못난 모습이겠지만 그래도 그 모습 중에는 그 나름대로 인정해줄 만한 것도 있을 것이다.
설령 찾을 수 없다면, 다소 억지스러워도 한 부분을 자신의 매력으로 지정하고 최면 걸듯이 꾸준히 바라보라.
어릴 적 읽은 큰 바위 얼굴이란 동화처럼 어느 날 그와 같이 변해 있을 것이다.
운명이니 숙명이니 하는 말도 있지만,
어차피 삶은 자신의 영역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의 이름을 가진 그 순간부터 누가 뭐라 해도 자신의 삶은 시작된 것이다.
이름에 어떤 의미를 담고 사느냐는 전적으로 자신의 몫인 것이다.
사람에게서 많이 불리는 이름보다도 소중한 사람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이름이고 싶다.
어쩌면 너무 근시안적인 결론인지도 모른다.
매일매일 즐겁게 보내고 싶다하면서도 나 역시 그런 삶을 살 수 없음을 모르지는 않는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 여유가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즐거울 수 없음도 안다.
그러나 긍정이 삶의 에너지이듯 즐거워야 삶도 의미가 있는 것이다.
웃음이 복이라는 말처럼 웃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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