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사람이다.
바닷가에 서서,
저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라.
어렵게 찾아가보면 눈앞에는 또 다른 수평선이 펼쳐져 있다.
우린 늘 가야할, 또는 이뤄야 할 목표를 선택하지만,
막상 그 목적지에 이르면 또 다른 가양할 길 목표가 생겨버린다.
끝없는 이어지는,
도전과 실패의 연속이라 때로는 방향조차 알 수 없어 방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선택의 순간마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존재가 바로 사람이다.
아무리 좋아해도,
하루 종일 그 사람만 생각할 수 없고,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해도 하루 종일 그 일만 계속 할 수 없지만,
인생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사람이며 그 사람과의 관계인 것이다.
아무리 완벽한 계획도 사람을 도외시하면,
비록 목표를 이루었을지라도 진정으로 행복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행복이든,
불행이든, 기쁨이든, 슬픔이든,
그 모두가 사람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 감정인 것이다.
상식선에서 살아가야 한다.
누구나 자신만의 생각과 기준과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그 모두가 누구나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상식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목표도,
상식적이어야 그만큼 실현가능성과 행복지수도 높을 수밖에 없다.
삶이 상식에서 벗어나면 사람으로부터 멀어져,
그만큼 삶이 외롭고 불행에 빠지기 쉽다.
목표를 가진 삶에는,
완전한 실패란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그것도 그 목표가 상식적이고 현실적이었을 때나 가능한 일이다.
물론 삶 그 자체가 자신만의 것일지라도,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는 경험이나 가치는 별무소용이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혼자만의 목표도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울 필요가 있다.
내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일수록 좋다.
시간이 흐르면 모두가 변한다.
사랑도 사람도 인생도 변하지 않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자신은 변했으면서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초가 지나 분이 되고, 분이 지나 시간이 되고, 시간이 지나 하루가 되듯,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고, 소중함을 지키는 삶을 통해 익어가야,
비로소 누군가의 인생이 되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보면 안다.
바라는 수많은 것들을 채워왔지만,
정작 쥐고 있는 것은 얼마 되지 않음을,
그것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가지고 불철주야 달려왔지만,
정작 이룬 것은 손가락을 꼽을 정도다.
밤하늘을 보면,
수많은 별들과 드넓은 세상이 보이지만,
나의 세상은 늘 사람과 함께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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