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야생의 향기

송장풀(솜장풀)

소우(小愚) 2015. 8. 20. 12:41

 

 

 

 ◆ 송장풀(솜장풀)

 

 꿀벌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m정도로 자란다.

 일설에는 솜으로 장식한 풀이다 해서 솜장풀이었으나,

 인쇄과정의 오류로 송장풀이 되었다고도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다른 이름으로 참채, 개속단, 개방앳잎, 대화익모초, 산익모초, 주리풀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송장풀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은근한 향과 꽃 모양도 예쁘다.

 

 

 

 

 꽃은 연한 홍색으로 8월에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층층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이 뾰족하다.

 화관은 2.5~3cm의 입술모양으로, 윗입술에는 털이 많고 아랫입술은 짧게 3개로 갈라진다.

 5월에 피는 광대수염과 비슷하며, 열매는 골돌과로 10월에 익는다.

 

 줄기는 곧추서고 둔하게 네모지며, 전체에 갈색의 누운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잎은 달걀모양으로 마주나고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커다란 톱니가 있고, 밑 부분의 잎은 길게 패어져 있다.

 윗부분의 잎은 갈라지고, 아랫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지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얼핏 보아 익모초와 비슷하나 잎은 훨씬 더 난형이며, 

 아래꽃잎이 갈라져 있지 않는 점에 있어 다르다.

 어린 순은 식용하며, 꽃에 꿀이 많은 밀원식물로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골절에 좋으며,

 풀 전체는 이뇨제, 강정제, 중풍치료에 사용한다.

 꽃이 달린 전초는 산후어혈복통, 통경 등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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