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성공의 심리(心理)

소우(小愚) 2014. 3. 14. 10:12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공이 바로 정상이라는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성공만 하면 무슨 일이든,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공은 커다란 것만이 아니라,

일상의 가사에서 하게 되는 아주 사소한 것까지 포함하고 있는 말이다.

사소한 것에서 성취감을 잘 느끼지 못하기에 성공이란 여기기 않지만,

진정한 행복은 이런 일상에서 얻는 경우가 더 많다.

 

왜냐하면 성공은,

남이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인정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심리란,

참으로 오묘하고 복잡하다.

자유를 원하면서 사랑에는 구속되기를 원하고,

진실하게 살고 싶어 하면서 많은 돈을 벌기를 원한다.

혼자 유유자적하고 싶어 산을 찾았음에도 정작 산에서도 이런저런 걱정을 내려놓지 못한다.

 

차고 넘치는 것보다,

조금은 부족한 것이 오히려,

더 삶에 생명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렇기에 때로는 목적보다 수단으로 사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다.

 

성공의 가치 역시,

수치로 계산하거나 무게로 계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어떠한 것이 진정한 성공인지 그림이나 사진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남들에 의해 아니면 자신에 의해< 이만하면 됐다.>는,

마음의 인정에 의해 증명되어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성공의 가치는,

물질이라기보다 충족된 마음일 것이다.

따라서 일상에서의 가치가 더 중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사람은 존재하는 것만으로,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때로는 특별하게 목적이나 의도를 가지지 않아도 그렇다.

그래서 일상의 생각이나 생활 역시 개별적이면서,

한편으로는 보편적인 가치관에 따라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로,

주도하며 살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성공한 삶이 어디 있겠는가?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해도, 이따금 생각지도 못하는 시련에 의해,

다른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게 인생이다.

 

어쩌면 꼭 최고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최고를 고집하는 것은 경쟁심이나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서다.

하지만 높은 봉우리나 키가 큰 나무일수록 거센 바람을 견뎌야 하듯이,

정상이란 자리는 더 많은 시련으로부터 견뎌야 한다.

 

그렇기에 정상이란,

최고를 성공이라는 생각하기보다는,

누군가와 더불어 사는 행복에 가치를 두는 것이 좋다.

성공하여 혼자 행복하기보다는,

내가 조금 덜 행복하더라도 모두가 행복한 것이 정답이다.

 

누군가의 희생을 딛고,

이룬 성공은 이미 성공이 아니다.

최고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불행하다면 그 성공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엔 그저 맛있는 것을 먹음으로 행복했기에 더 행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살아가면서 어려울 때 도움을 나누는 사람들은,

대부분 큰 부자보다 같은 처지에 놓인 주변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공든 탑을 쌓듯,

작은 꿈들을 하나하나 실현해가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흔히 사람에게는,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고들 한다.

그러나 기회는 언제나 성공이란 가치위에 위험성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즉, 성공이란 달콤한 열매 안에 실패라는 쓰디쓴 독즙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성공이 가져다 줄,

이익이나 즐거움에 취해 자칫 흐트러지면,

어느 순간 실패의 질곡으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완전한 성공이란 애당초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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