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노력은 잘못이나 실수를 덮는다.

소우(小愚) 2013. 8. 31. 11:13

 

 

▶ 원하는 것이 많을수록,

          행복보다는 불행에 근접해 있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면,

생명력이 쌓여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웃음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주어진 삶을 즐기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즉, 삶은 인간의 영역이지만, 생명은 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운명에 맞서기보다는,

운명에 순응하여 스스로 즐겁게 살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많은 것을 원하면 원할수록 행복보다는 불행에 더 근접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삶이란 것, 인생이라는 것,

그건 단순히 보고 겪는다 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말 절실하고 간절하게 바라고 깨우쳐야 겨우 껍질만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만능인간인 것처럼 모든 걸 다 하려고 억지를 부려서는 곤란하다.

 

조금이라도 내 능력이 아니라 생각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거나 배워서 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혼자서 모든 걸 다 하려고 하면 스스로도 피곤하지만,

보는 사람 역시 피곤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프면 아프다하고,

기쁘면 기쁘다 할 줄 알아야 한다.

저 혼자 일이라고 홀로 감당하려는 것은 잘못하면,

오히려 작은 상처를 더 크게 키울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스스로에게 관대하며 합리화하려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분명 잘못이나 실수를 딛고 일어서야하지만,

그렇다고 저지르지 않아도 될 잘못이나 실수까지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잘못이나 실수는 노력으로 덮어야 한다.

 

누구에게 인생에 대한 어려운 말을 들으면 꼭 공연히 충고 받는 것처럼 느껴지곤 한다.

무슨 큰 잘못이나 실수를 저지른 것같이 왠지 모르게 움츠려드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무거운 것보다 가벼운 것을 좋아하고,

간섭 받는 것보다 간섭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러나 힘든 것일수록,

직접 몸으로 겪어보지 않으면,

늘 같은 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다.

 

잘못이나 실수도 마찬가지다.

설령 그 잘못으로 큰 상처를 입어도,

그 상처가 아무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청소년기일수록 잘못이나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이미 겪어서 알고 있음에도 저지른 실수는,

실수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설픈 것은 아예 모르는 것보다 못하다.

아무리 남들로부터 팔방미인 소리를 들어도 사람은 만능일 수 없다.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만 자신보다 더 똑똑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공연히 위축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라면 스스로 완벽해지려는 노력을 항상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커다란 잘못이나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