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납니다.
눈물이 납니다.
주르륵 눈물이 납니다.
떠날 수 없어 눈물이 납니다.
눈물이 납니다.
주르륵 눈물이 납니다.
지켜볼 수 없어 눈물이 납니다.
약에 취한 듯
감각조차 잃어버린 듯
의식조차 세상과 단절한 듯
수많은 사람들 속에 살다
침대 위에 덩그러니 홀로 남겨진 채
운명(運命)의 시간과 싸웁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차라리 눈을 감아야만 하는
영혼의 울림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
지난날의 고마움이
이 순간 못 다한 후회가
아쉬움이 되어 눈물이 납니다.
(둘째 외삼춘 병문안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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