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내일의 나는 달라야 한다.

소우(小愚) 2010. 10. 11. 10:18

 

 

 

● 남에게 보여주는 나는, 내가 만들어 가야 한다.

 

살면서 때때로,

자신을 잊고 살고 싶어도 실상은 어렵다.

 

스스로 느끼는 것이 힘든 세상이라 해도,

누군가는 나를 의지하여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가족이란 연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나의 작은 도움이 있어야 편리한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스스로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때면 이런 긍정적인 생각들이 커다란 위로가 될 수 있다.

 

세상에는 나를 힘들게 하는 존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은 나를 행복하게 하고, 또 어떤 것들은 나를 고통스럽게 하지만,

이런 것들이 모여 바로 우리의 삶이 되는 것 또한 틀림없는 사실이다.

 

어려운 일을,

하나하나 헤쳐 갈 때마다,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어려운 일이 닥쳐 그것을 해결하지 못 할 때는,

그저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로 스스로도 실망스럽지만,

반면 그 어려움을 홀로 해결하고 나면 스스로가 무척 대견스러워 보일 때도 있다.

그러므로 어쩌면 사람은 남에게 보이는 나를 스스로를 만들어 가야 하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매일매일,

꼭 같은 일을 반복하고 살아도,

분명 어제의 나야 내일의 나는 달라야 한다.

스스로 변화를 인식하고 살지 않아도 변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가능하다면 자신의 의지 하에 스스로 변해야 한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보다,

내가 알아서 하는 일이 더 즐겁고 재미있듯이 말이다.

자신의 계해야 할 일에 따라 신체리듬을 조절해야 함도 결국,

의지에 따라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야 내게 속한 주변 환경을 균형 있게 조율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음이다.

 

사람의 하루를 요약하면,

결국 먹고, 일하고, 자는 과정의 반복일 뿐이다.

물론 세분하면 먹고 자는 것은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고, 일은 돈을 버는 행동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의 반복으로는 생명의 유지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자아의 성숙이나 욕망을 충족시킬 수는 없다.

 

사람은,

이처럼 생명의 유지 외에,

삶의 목표와 같은 삶의 가치를 정해놓고 살기 때문에,

만족을 느끼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스스로 행복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다.

그러므로 똑같은 하루의 일상이라도 그것을 바라고 행하는 마음가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이다.

 

그저 변화를 바라봐서는,

나를 가치 있게 만들 수 없다.

다가오는 변화에 뛰어들어 순응할 수 있어야,

인식의 변화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잠시 명상을 통해,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내가 오늘 해야 할 일조차 몰라서는 안 된다.

이처럼 자기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어야,

비로소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음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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