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자극은 사람을 젊게 한다.

소우(小愚) 2010. 5. 27. 10:16

 

 

 

 

▶자극은 사람을 젊게 한다.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건 아마 자극 때문일 것이다.

원인이 무엇이든가 상처나 고통과 같은 육체적 정신적인 자극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것이다.

 

먹을거리가 풍부한 곳에 사는 사람들은,

온순하지만 왠지 게으르고 방만한 생활을 하고,

생존경쟁이 치열한 곳에 사는 사람들은 날렵하고 사납다.

이처럼 사람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육체 역시 자극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동력을 얻을 것이다.  

 

사람의 머리는,

환타지 소설에 나오는 무한대의 저장 능력을 가진 마법 주어니(infinity-bag)다.

일생동안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배운 것을 저장해도 탈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기억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아무리 똑똑하고 기억력이 좋은 사람일지라도,

한 권의 책을 읽고 그 책에 써진 모든 낱말을 기억할 수는 없다.

단지 필요에 의해 기억하고 있는 내용을 생각해 낼 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무한대의 지식이나 정보를 저장하고 있어도,

그것을 기억해내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우리가 학창시절 밤을 새가며 죽도록 공부하는 것도,

그것을 자신의 삶에 활동하여 보다 윤택한 삶을 살기 위해서다.

그런데 그렇게 배운 것들을 자신이 원할 때 기억해내지 못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이렇듯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것을 원할 때 끄집어 활용할 수 있어야 참지식이다.

아마 원할 때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성공은 <따 논 당상>일 것이다.

 

우리의 머릿속의 기억들 역시,

자극을 통해 더 많이 떠올릴 수 있다.   

극한의 위기 상황에 놓이면 초능력을 발휘하는 것처럼,

무의식적인 기억들 역시 머릿속에 무수히 많을 것이다.  

평소에는 그런 일이 있었는지 조차 모르고 넘어가지만,

자극이란 계기를 통해 불현듯 떠오르는 것들이 바로 무의식의 세계다.

 

자극은 이처럼,

사람의 정신과 육체의 능력을 젊게 한다.

 

나이가 들수록,

활동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자극을 얻을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정력도 사용하지 않으면 줄어들 듯이,

머리 역시 자주 써야 망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소위 요즘 우리가 말하는 치매나 건망증 역시,

머리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가 아니라 너무 쓰지 않아 생기는 병일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살이가 너무 골치 아프다고 내버려두지 말고,

생각을 통해 머리를 많이 자극해야 늙어서도 건강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 낙 서 장 > 나의 명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등한 인간관계는 없다.  (0) 2010.06.01
불가능은 없다.  (0) 2010.05.28
행복은 가까이 있다.  (0) 2010.05.25
성공비결  (0) 2010.05.19
일의 법칙  (0) 201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