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행복은 가까이 있다.

소우(小愚) 2010. 5. 25. 15:05

 

 

 

 

 

 

▶ 행복은 가까이 있다.

 

행복이라 하면,

무슨 거창한 성공의 산물인 것처럼 말하지만,

진정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주변의 작은 것들이다.

 

아침저녁 변함없이,

나를 반기는 가족의 미소와,

공부 열심히 하는 자식들의 모습일 것이다.

그리고 이따금 함께 어울려 웃고 떠드는 일상의 삶이 바로 행복이다.

 

젊은 시절에는,

늘 거창 것들만 눈에 들어왔는데,

이제는 왠지 내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소중하게 여겨진다.

아이와, 아내와, 어머니와 장모님, 그리고 내 삶을 떠받쳐주는 직장에서의 내가 하는 일들...

한 때는 왠지 거추장스럽고 고생의 대상처럼 여겨졌던 것들이,

이젠 진정 나를 행복하게 하는 대상임을 자각하게 된다.

 

물론 능력이 줄어든 만큼,

꿈이 작아진 탓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살면서 얼마나 허황된 것들에 취해,

능력이상의 목표에 방황했는지 알 것이다.

 

<꿈은 크면 비록 실패해도 정상의 아래는 갈 것이다.>란 단순한 생각이,

결국 작은 목표조차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지 못했음을 이젠 인정해야 할 듯싶다.

<시작은 비록 미미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자신의 능력에 적합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하나하나 채우다 이루는 것이,

최종 목표여야 창대할 수 있는 것이다.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과정을 생략하고 성공이란 꿈을 꿀 수는 없음이다.

 

석공예처럼,

큰 것을 깎고 다듬고 갈아 만드는 작품도 있지만,                     

도자기처럼 더하거나 비워서 만드는 작품도 있는 것처럼,

행복이란 것도 단지 감정이 아니라,

자신의 것이 더해지거나 깎여져야만 진정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릇에 물을 채우는 것처럼,

행복도 내가 원하는 것들을 채운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작은 그릇의 물도 채우지 못하면서 큰 그릇에 욕심만 부릴 꼴이다.

 

이처럼,

작은 것들에게서 느낄 줄 알아야,

행복이라는 큰 열매를 딸 수 있을 것이다.

 

걸음마도 때지 않은 어린아이처럼,

엄마가 주는 달콤한 것들만 탐해서는, 정작 자신의 진정을 잃기 싶다.  

행복이라는 것은 남이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만든 한계라는 껍질을 깨고 나왔을 때 오히려 더 쉽게 얻어지는 것이다.     

 

<세상의 가장 큰 공부는 마음의 공부다.>

란 말처럼 마음이 즐거우면 세상이 다 즐거우니 말이다.

 

 

 

 

'^*^ 낙 서 장 > 나의 명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가능은 없다.  (0) 2010.05.28
자극은 사람을 젊게 한다.  (0) 2010.05.27
성공비결  (0) 2010.05.19
일의 법칙  (0) 2010.05.13
창조적(創造的) 생각이란,  (0) 20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