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일의 법칙

소우(小愚) 2010. 5. 13. 09:03

 

 

 

 

작금의 세상을,

무리 없이 살고 싶다면,

어느 정도 팔방미인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팔방미인은,

어느 모로 보아도 아름다운 미인이란 뜻으로,

여러 방면에 능통한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즉, 코에 걸면 코걸이요,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 정도로,

다방면에 있어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라 하겠다.

 

따라서 스스로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일 잘하는 팔방미인(八方美人)으로 불리고 싶다면

<일머리>를 잘 알아야 한다.

 

<일머리>는,

어떤 일의 내용, 방법,

절차 따위의 중요한 줄거리를 뜻하는 우리말이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일머리>를 알면,

그 일을 다른 사람보다 쉽고 짧은 시간 내에 마무리할 수 있다.

 

물론 <일머리>는,

지식이나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일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파악하여,

리스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식이나 경험이 아무리 많아도,

일에 대한 열정이나 생각이 없다면 결과는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생각 없는 사람만큼,

어리석게 보이는 사람은 없다.

이런 사람은 주어진 일에 대하여 열심히 해도 무엇인가 결여되어 있어,

다른 사람에게 만족한 결과를 보여주지 어렵다.

 

그래서 항상 일을 시켜놓고도,

나중에 반드시 확인하고 시정해야하는 번잡함이 따른다.

이처럼 하루, 한달, 이런 결과들이 쌓이면,

그 사람은 결국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일 잘하는 사람은,

신만의 법칙이 있다.

 

첫째로,

일을 즐기기 때문에 일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며,  

둘째로 맡은 바 일에 대해서는 미뤄두는 법이 없다.

셋째로 생각을 먼저 하기 때문에 항상 준비가 되어 있으며,   

넷째로 먼저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을 구별할 줄 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는 눈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일을 즐기는 사람은,

누가 시켜서 하지 않는다.

스스로 맡은 바 일을 챙겨서 하기 때문에 굳이 잔소리를 할 필요가 없다.

이처럼 상사로부터의 신뢰는 단지 신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승진은 물론 금전적인 보상도 뒤따르기 마련이다.

 

억지로 일을 하는 사람은,

늘 투덜거리고, 짜증내고, 누가 찾을까봐 이런저런 눈치를 보게 된다.

이렇게 <고문관>이란 말이 따라붙어서는 곤란하다.

 

사람의 가치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살면서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즐기고 싶다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만드는 일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한 번쯤은 괜찮겠지?>하는 방심의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 항상 불행이다.

 

늘 긴장하고 살 수는 없어도,

생각하면서 사는 것조차 잊어서는 안 된다.

<일머리>는 바로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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