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사람이 중심이다.

소우(小愚) 2009. 9. 19. 12:48

 

 

 ☯사람이 중심(中心)이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사람이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일을 처리해야 모든 일에 있어 탈이 없고 오래 갈 수 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란 속담이 있다.

 그 탑을 쌓고 정성과 노력을 다하는 것은 사람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또 변화시키는 중심(中心)에는,

 항상 사람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돈으로 사람을 움직일 수는 있어도

 혼을 담을 수는 없는 것처럼,

 마음이 움직여야 진정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거지라 생각하면 거지의 삶을 살게 되고,

 부자라 여기면 비록 가난할지라도 부자의 삶을 살 수 있다.

 아무리 부자라도 스스로 자신을 부자라 여기지 않는데,

 남들이 아무리 부자라 불려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사귀면,

 사랑도 우정도 그리고 지인과의 친분관계를 더욱 돈돈하게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이 세상에는 어기기보다는 지키는 것이 남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더 좋은 경우가 있는 것처럼,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마음은 이(利)에 따라 조석지변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의 겉모습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남의 변화에 민감하지 말고,

 자신도 그 변화의 흐름에 맞춰 함께 동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의 탓으로 돌리고,

 스스로 돌아앉아버리면,

 자신도 모르게 점점 외톨이가 되어 홀로 남겨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어려운 선택이나 결정은 본인의 몫이 대부분일지라도,

 사람은 어쨌거나 홀로 가기보다는 함께 가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불가에서 말하는 인연처럼,

 결과를 변화시키는 것에는 사람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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