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소명의식

소우(小愚) 2009. 9. 15. 09:18

 

               

 

 

  ◈ 소명의식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사과나무는,

     꽃을 피우기전에 이미 사과라는 열매를 품고 있었고,

     연꽃은 물에서 나오기 이전에 이미 연꽃을 품고 있었듯이,

     사람 역시도 어머니의 품속에 있었을 때,

     이미 태어나서 자신이 가야할 길을, 알아야 할 것들을 다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사람의 머리를 흔히 소우주와 같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 가운데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도 한다.

 

     내가 분명히 할 수 있는 일인데 미루다,

     혹은 안일하여 시기를 놓쳐 그 일을 할 수 없게 되면 결국 후회의 빌미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자신뿐만 아니라 지인들까지도 피해를 입히게 된다.

 

     알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듯이,

     머릿속에 있는 능력들을 얼마만큼 밖으로 끄집어내어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가에 따라,

     인생의 승패가 달라질 것이다.

 

     우리는 늘,

     남이 가진 능력에 대해서는 욕심내고 부러워하면서도,

     이미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은 활용하려 하지 않는다.

 

     분명 각자에게 어울리는 재능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람은 태어난 이유가 있는 것이며 각자가 해야 할 일이 따로 있기 마련이다.

     이것이 바로 소명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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