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깨닿는다는 건,

소우(小愚) 2009. 9. 25. 14:39

 

 

    

 

 

 

 

  모든 일의 출발점은 바로 자신이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의 능력을 알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며,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하고,

   그것을 극복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옳다.

 

   평소에 이런 생각을 습관화들이면,

   무의식중에 열린 마음을 갖게 되어 사람을 대함에 있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고,

   자신도 모르게 남으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의 지혜는 혼자의 것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한순간의 깨달음이란 없다.  

  깨달음이란 한계치에 이를 때까지 생각의 생멸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

   이런 각고의 노력 없이 스쳐지나가듯 얻어지는 깨달음은, 

  밤하늘의 유성처럼 의미가 없다.

 

   풀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방울이 모여,

  개울이 되고,   강이 되고, 바다가 되기도 하지만,

  뜨거운 햇살에 스러져버리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머릿속에서 수많은 생각들이 뒤섞여 명멸하다가 하나의 결과를 만들어냈을 때,   

  그것이 바로 깨달음이다.  

 

  마음이나 생각 같은 것은,

  손에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는다.   

  자신의 뜻과 다르게 다른 사람에게 터무니없는 오해를 받아도,   

  마음을 선뜻 보여주고 증명 없기에 애가 타고 속상할 때가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를 담으면,

  마음이나 생각을 남에게 보여줄 수 있다.

   비록 마음이나 생각은 형체가 없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의 주인은 언제나 자기 자신뿐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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