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큼 만족을 모르는 동물도 없을 것이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목표를 가지고 산다.
명확하게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사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막연한 희망을 갖고 산다.
하지만 목표에 달성하면 만족하기 보다는 또 다른 목표를 만들어 또다시 아둥바둥거리며 산다.
어쩜 평생 그렇게 어떤 꿈을 향해 발버둥치며 사는 것이 인간의 운명인지도 모른다.
그러다 죽음에 이르러서야,
그동안 살아 온 자신의 인생이 덧 없었음을 한탄하게 되는것 같다.
그렇게 발버둥 치면서 얻은 것인데 어찌 쉽게 그것을 포기할 수 있겠는가?
그렇기에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양심과 진실을 속이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는 것인가 보다.
투자란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반드시 있게 마련이지만,
정상의 달콤한 맛을 맛 본 사람은 결코 그 맛을 포기하려 들지 않는다.
정상은 쉽게 정복되는 것도 아니지만 정복되더라도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어떤 사람이 성공해서 정상의 위치에 섰을 때 그 정상을 내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된다.
잠시 내가 머무는 자리라 생각해야 자리에 대한 강박감없이 더 높은 꿈을 꿀 수 있는 것이다.
내 것이란 욕심을 가지면,
남에게 나누어 주는 것에 인색하게 되고,
그 정상을 수성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결국 자신의 결점으로 돌아와 정상의 자리마저 위태롭게 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숟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려 만들어 놓은 기반마저 잃게 된다.
한번 떨어진 절망의 나락을 헤쳐 다시 도전의 자리에 서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물론 사람들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비참함이 싫어 어떤일에 도전하려는 용기를 갖는 것이 쉽지 않지만,
남자는 이런 야망이 있기에 삶의 의욕을 갖는 것도 사실이다.
세상의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일정한 사이클은 갖는다.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라는 말처럼,
똑같은 과정을 거친다고는 말 할 수 없지만,
태어나서 자라고 죽음이란 소멸의 단계로 가는 과정은 같다.
공 역시 그렇다.
성공이란 결국 타인과의 비교에 의해 자신이 만족하는 순간일 것이다.
마음의 만족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요,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남들로 부터 인정을 받는 자리라 하더라도 스스로가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건 결국 진정한 의미의 정상이라 할 수 없다.
사람에게는 추구하는 목표가 수없이 많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스스로가 인정하는 위치에 도달하면,
최상을 아니더라도 자신의 가치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데 노력해야 한다.
기초가 튼튼한 집이,
쉽게 무너지지 않음은 정한 이치인 것처럼,
현재의 자리를 굳건히 해야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텃밭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자리에 정체되어 있다면, 정체되어 있는 순간을 탓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는 지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정상을 향해 도전하라.
도전하는 순간은 모든 고통을 이기고 새로운 삶을 꿈 꿀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있어 꿈이란 바로 건강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을 만드는 지름길인 것이다.
도전하는 그 자체를 꿈으로, 성공으로,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마음,
바로 이것이 만족을 아는 진정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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