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고향 볼거리

강릉 심곡항과 헌화로

소우(小愚) 2007. 12. 4. 15:56

 

 

 

 

 

 

 

 

                                                                  * 심곡 마을 전경

 

 

◆ 심곡마을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심일, 지필, 심곡이라 하다가 1916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심곡 이라 한다.
마을 모양이 종이를 바닥에 깔아 놓은 듯이 평평하고,

그 옆에 붓이 놓여 있는 형국이라하여 생겨난 말이다.


심곡마을은,

조그마한 항구로 30가구 어민들이,

가자미, 전복, 꽁치 등을 주로 잡고 있으며,

마을이 오지이고 양쪽 산맥이 뻗어진 가운데 마을이 형성되어,

6.25사변때에 이마을 주민들은 전쟁이 일어난줄도 모르고 지냈다고 한다.

 

◆ 옥계 금진~심곡 해안도로(헌화로)

 

정동진 7번 국도를 따라,

두런두런 바다와 마주 하고 달리다 보면,

작은 어촌마을 심곡이 산의 계곡 사이에 묻혀 드러난다. 

조용한 어촌마을 심곡의 해안로는 최근 새로 길을 만들었는데,

그 해안도로의 이름이 재미있다.

 

강릉시에서,

공모전을 통하여 선정된 이 이름은 헌화로 라고 지어 졌는데,

그 유래는 삼국 유사에 나오는 수로부인의 이야기가운데,

어느 노인이 수로 부인에게 꽃을 바쳤다는 헌화가의 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기암 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도로의 이름을 따서 헌화로라고 부르게 된것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헌화로는,

동해안의 절경과 바다의 푸르름이 한눈에 들어오며

길과 사람과 파도가 함께 어울릴 정도로 가까이 붙어 있고,

절벽에는 쑥부쟁이, 들국화등 많은 꽃들과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현재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정동 - 심곡 - 헌화로 - 금진항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경 중의 절경으로 연인들 뿐만아니라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이다.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감상하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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