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아무리 큰 것도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소우(小愚) 2012. 7. 17. 10:53

 흔히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을 보면 우린 무척 대단하게 여긴다. 

 하지만 그러한 성공도 처음에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남의 성공을 부러워만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무엇인가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의 것을 부러워만 하면 정작 자기 자신이 본시부터 갖고 있던 능력조차 잃어버리게 된다.

 아무리 많은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도 그 능력을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깨우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떠한 출발도 자신에게서 비롯된다는 사실이다.

 또 그래야 그 일이 남에게나 나에게도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를 시작할 때는 시작과 마무리를 조화롭게 하고 항상 매듭을 짓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하나조차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또 다른 곳을 향해 출발하면 나중에 되돌아오거나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처럼 삶 역시 흘러가는 것이기에 지금과 나중은 언제나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하루하루를 간절한 마음으로 보내야 한다.

  목적 없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내 삶은 이미 보냈던 삶마저 퇴행할 수밖에 없다.

  소소한 것들의 귀함과 소중함을 모르고서는 아무리 큰 성공을 이뤘을지라도 결코 오래갈 수 없다.

  아무리 큰 성공도 처음 시작은 내가 했을지라도 그것을 인정하는 것은 다른 사람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므로 큰 것은 혼자의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눌 때 진정한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 중에 다수결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그러나 이 원칙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는 있을지언정 최상의 선택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느 선택이나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지만, 그래도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기에 앞서 보호되어야 할 이유는,

  이들 대부분은 사회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놓여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한다.>란 명제 앞에서,

  항상 희생과 손해를 강요당해왔음도 분명하니까 말이다.


 어쩌면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일수록 이 사회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리 높은 태산도 아주 작은 먼지에서 시작되었고, 우리가 매일 먹는 곡식도 한 알의 씨앗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대도시의 고층빌딩도 처음에는 기초를 다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이다.

 그러므로 작고 사소한 것을 우습게 여기거나 홀대해서는 절대 커다란 것을 이룰 수 없다.

 기초가 튼튼한 건물이 오래가고 속이 꽉 찬 열매가 맛도 좋다.


 남자는 항상 대범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소한 것을 등한시하라는 말은 아니다.

 대범하라고 한다고 해서 반드시 자신에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상의 소소한 것까지 남의 손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작은 것은 대부분 무엇인가 부족하기 쉬운 것들을 채우고 메워주는것들이기 때문이다.

 즉, 누군가에 대한 관심이나 배려, 그리고 감사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의 나눔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