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항상 행복하다란 마음으로

소우(小愚) 2012. 6. 7. 13:53

 

현실은,

어느 누구에게나 힘든 것이다.

왜냐하면 현실은 바로 지금 내게 무엇인가를 더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작업은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노력했을지라도,

반드시 원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때로는,

자신에 대한 회의와 좌절과,

세상에 대한 원망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비록 그 결과가 부정적일지라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행복하다란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내게 지금의 세상을, 내게 그 일을,

내게 그 사랑을, 내게 그 사람을, 만나게 함을 고마워하라.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지금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자세를 견지하라.

 

누군가의 소중한 가치로 남겨지기 위해서는,

항상 상대방이 원하는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는 세월의 무게에 짓눌려 사라져 갈 것이다. 

이처럼 현실에 붙잡힌 삶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현실이 지나 과거가 되고,

현실이 바탕이 되어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힘든 현실일지라도,

현실이 과거의 시간이 되는 순간 그리움으로 변함을 알아야 한다.

 

과거나 현실

그리고 미래는 시간이 만든 구분일 뿐,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현실은 자기의 삶에 대하여 책임지고 수정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아닐까 싶다.

 

부정은,

더한 부정을 만들고,

긍정은 새로운 긍정을 만든다.

 

불행은,

항상 한번으로 끝나는 법이 없고,

영원히 지속되는 행복도 없다.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게만은 불행한 순간은 짧게, 행복한 순간들은 길게 이어지기를 바라게 된다.

그러나 이 모두는 마음이 만든 함정이라는 것이다.

항상 <행복하다.>라는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

 

만남과 헤어짐이 익숙해질수록 내게 남는 건 외로움뿐이다.

왜냐하면 즐거움에 익숙해질수록 행복이 엷어지고,

고통에 익숙해질수록 견디는 방법만 늘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익숙해진다는 건,

때로는 그 익숙함만큼 내게 다가 올 행복의 질량이 가벼워짐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늘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느끼고 행복하다는 착각을 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행복한 것은 그 익숙함이 간직하고 있는 편안함이다.

 

돈이 가져다주는 행복은 짧아도,

마음이 가져다주는 행복은 오래간다.

왜냐하면 마음의 울림은 영혼이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행과 행복은,

다름 아닌 바로 나에게서 비롯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차피 영원히 행복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면,

마음만이라도 좀더 행복에 가깝게 지내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 내게 다다오고,

주어진 것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면,

힘든 일상 중에서도 나름대로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 낙 서 장 > 나의 명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 참여할수록 편하다.  (0) 2012.06.12
억울함을 마음에 담지 말라.  (0) 2012.06.11
그러러니  (0) 2012.05.26
삶의 아름다운 흔적  (0) 2012.05.22
아픔만큼 성숙해지고  (0) 20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