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희들 일, 사랑, 건강을 행복의 3요소로 뽑는다.
그러나 나의 견해로는, 행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이 아닐까 싶다.
즉,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이 갈라지는 것이다.
행복한 인생은, 행복과 기쁨을 느끼는 기준점은 낮을수록 좋고, 불행이나 슬픔을 느끼는 기준점은 높을수록 좋다.
아주 사소하고 작은 일에도 감사와 고마움을 느끼고, 어지간한 불행이나 슬픔이 닥쳐도 반응하지 않는 굳건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아무리 좋은 일이 생기고 아름다운 사랑을 해도, 그것이 행복이라고 믿지 못하면 불행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항상 다른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 부러워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갖고 있는 행복한 것들에 대해서는 둔감하다.
내게는 비록 보잘것없고 모자라는 것일지라도, 다른 사람의 눈에는 부러워할 것들이 많음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그것을 나의 불행으로 여기기보다는 자신 역시 그 모습으로 달마가면 되는 것이다.
남에게 비춰지는 행복이 아무리 크게 보여도, 정작 내 마음이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음이다.
실패할 때마다 나를 탓하여 내 스스로를 작아지게 하지 말고, 비록 실패로 끝났을지언정 그 일을 할 수 있었던 도전과 용기를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일이나 행동에 있어서 항상 결과에 너무 치우쳐 반응하고는 한다.
그래서 결과가 나쁘면 스스로 위축되거나 불행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결과가 그렇게 나왔을 뿐,
그 일을 하는 동안 스스로가 즐거웠으면, 이미 그 일은 충분히 자신에게 있어 가치 있는 일인 것이다.
평생을 보내고 나서 죽는 순간이 왔을 때,
<아! 정말 잘 살았다 가는구나!>라고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어쩌면 사람의 인생에 있어 실패의 후회보다는,
용기가 없어 도전하지 못한 일이 더 후회로 남지 않나 싶다.
그러므로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주어진 일과 사랑을 즐기는 마음이,
바로 <내 인생의 행복>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지금 나의 하루하루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걸까?
스스로 곰곰이 생각해봐도 과연 그런지 도무지 알 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주어진 인생동안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싶으나 솔직히 고백하건데 행복할 자신은 없다.
요즘은 거의 모든 날을 힘에 겨워 허덕거리며 살고 있음을 스스로 잘 알기 때문이다.
아무리 성실히 일해도 주어진 여건이 급격히 개선되리라는 희망조차 없음을 내 스스로 인정하고 있음이다.
그래서 매일매일 내 스스로에 최면을 걸 듯 내 인생이 행복하기를 다짐하고 산다.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도, 매일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도, 내가 행복하기 위한 것이라 믿어야 한다.
그렇게 일상의 아주 작은 의미 없는 행동일지라도 은연중에 행복이 묻어나왔으면 좋겠다.
그래, 이제는 정말 그래야만 한다.
누군가의 짐을 대신 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짐을 지는 것조차 기꺼워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힘든 삶이라 할지라도 외면하지 말고, 가슴으로 보듬고 어루만져, 평범한 일상의 행복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돌아가지 못하는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하기보다는, 다가오는 새로운 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행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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