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나의 화두는 <올바른 삶>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을 사는 걸까?
소위 사회적인 타이틀을 갖고 있는 지도자나 부자가 되면 올바로 사는 것일까?
분명 어린시절 학교에서 배우기는 이익을 탐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사는 삶이 올바르다고 배웠는데 말이다.
정말 우린 늘,
이런 허울 좋은 배움에 사로잡혀,
정작 배워야 될 것들로부터 격리되어 살아온 것은 아닐까?
대부분, 착한 사람, 정의로운 사람, 진실한 사람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겼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가치들이,
지금까지 나를 지켜주는 버팀목이요,
뿌리가 되었음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이런 사람보다 경제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
더 대우받고 인정하고 있음도 틀림없는사실이다.
그래서 사회가 급변하면 할수록,
오래도록 시일이 걸려 정립되는 정신적인 측면의 가치보다,
살아가면서 당장 더 필요한 물질적인 가치를 더 선호하게 되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해 항상 동경하게 되는 것 같다.
주변을 돌아보면,
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조차,
계산적인 행동을 대놓고 하는 사람이 넘쳐난다.
계산적일지라도 그로 인해 더 많은 봉사가 이루어진다면,
그 또한 나쁘다고만 할 수 없을 것이다.
분명 그것은 옳지 못한 것임에도,
중요한 것은 도움을 주는 손길이요, 마음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입으로만 되 뇌이고 탓하는 것보다,
내가 먼저 나설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이고 싶다.
내가 가진 돈이든, 지식이든,
아니면 육체적 우월성일지라도, 나의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남을 위해 기꺼이 양보하는 사람이고 싶다.
세상에는 잘난 사람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자신을 위해 사용한다면 그것은 그저 자신의 일일뿐이다.
그러므로 소유의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내 가족이나 친구에게,
용처의 크기나 필요에 따라 사용할 아는 사람이었으면 싶다.
분명 내게도 필요한 것들이지만,
더 필요한 사람을 위해 양보할 줄 아는 사람 말이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은 사람이고 싶다.
옆에 있기만 해도 왠지 도움이 될 것 같은 신뢰감이 있는 사람으로 말이다.
그래서 내 주변에는 언제나 사람이 넘쳐나고,
시간이 자나도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가족이든 친구든 아니면 이웃이든,
기억한다는 것은 그만큼 은연중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사람이기 때문이다.
생각을 떠올리기만 해도 즐거운 사람으로 오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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