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추불가외양(家醜不可外揚)
이 말의 의미는 <집안의 부끄러운 일을 바깥에 떠벌이고 다녀서는 안 된다.>는 자경의 뜻한다.
그만큼 집안에서 생긴 일은 어떠하던 간에 집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묘하게도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고, 가지 말라면 더 가고 싶어 하는 심리를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마음속에 비밀을 감추고 산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표현하지 못하면 병이 생길 정도니 오죽하랴.
하지만 <안에서 세는 쪽박이 바깥에 서도 센다.>는 말처럼,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항상 언행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마음에 던지는 말이라면 천번만번 숙고하고 또 숙고해도 모자란다.
언제 내가 던진 말들이 비수가 되어 나나 내 가족에게 다시 돌아올지는 누구도 모르니까 말이다.
올 해는 이 말을 화두로 삼아 보내는 것도 꽤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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