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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척간두(百尺竿頭)

소우(小愚) 2010. 10. 29. 14:56

 

 

     

◇◇ 백척간두(百尺竿頭)  

 

백척간두(百尺竿頭)란 말이 있다.

이 말의 백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으로,

몹시 어렵고 위태로운 지경을 이르는 말이다.

 

이런 위급지경이 내게만은 닥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한두 번은 어쩔 수 없이 경험하게 되는 것이 인생이다.

누구나 이런 지경에 처하면 이겨내거나 좌절을 겪거나 양자일 것이다.

이겨낸 사람에게는 성공이란 커다란 선물을 남겨주지만,

이 난관을 넘지 못한 사람에게는 실패란 평생 지울 수 없는 짐을 남겨준다.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위급지경의 극복은 다름 아닌 두려움에 대한 극복이다.

아무리 위급지경에 처해도, 그것을 위험으로 느끼지 않는 사람에겐,

그저 보드라운 잔디밭에 불과할 것이다.

그래서 백척간두(百尺竿頭)는,

어쩌면 주어진 환경이나 현실에서 오는 벽이 아니라,

마음이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탓하고,

초라해하고, 보잘것없이 여기는 한,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위험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스스로 마음의 틈이 생기지 않게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