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자비는 어머니의 회초리다.

소우(小愚) 2009. 5. 29. 11:45

 

 

 

 

 

慈悲 어머니의 회초리다. 

 

우리는 흔히,

불교의 사상을 말 할 때,

자비(慈悲)라는 말로 압축하여 표현한다.

 

자비란,

불교에서 중생의 괴로움을 없애주고 즐거움을 베풀어주는 것이다.

(,慈)는 사랑의 마음으로,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말하는데,

벗이라는 뜻의 <산스크리트 미트라(mitra)>에서,

유래한 말로서 진실한 우정을 뜻한다.

 

(悲)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중생의 괴로움을 없애주는 것으로,

산스크리트 카루나(karunā)는,

공감, 동정, 연민, 함께 슬퍼함 등을 뜻한다.

 

불교에서는,

세계를 대하는 태도로서, 

지혜를 바탕으로 하는 자비의 정신을 강조하여.  

인간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와 무 생명체에 이르기까지,

자비의 정신을 강조하였다.

 

이와 같이 부처님은,

사랑(慈)과 슬픔(悲)을 함께 함께 가지고 계셨다.

부처님의 자비(慈悲)는 자식이,

올바른 길을 가지 않고 말썽을 부릴 때,

어머니가 회초리를 드는 것과 같다.

 

아무리,

잘 되라고 때리는 사랑의 매이지만,

자식은 어머니께 매를 맞으면,

원망하는 마음이 들기 마련이고,

때리는 어머니의 마음 역시,

한없이 아프고 슬픔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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