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야생의 향기

물봉선

소우(小愚) 2009. 5. 9. 14:40

 

 

 

 

 

 

※ 물봉선

 

    봉선화과에 속하는 1년생 초로 물봉숭아라고도 함..

 

    홍자색의 꽃이 8~9월에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꽃대가 밑을 향해 숙여 있어 꽃이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꽃은 3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졌으며,

    꽃의 뒤에는 꼬리처럼 생긴 거(距)가 있고 이 속에 꿀샘이 들어 있다. 

                                         

 

    어린 시절,

    소꼽놀이 할 때 바위위에 놓고 찌으면 진녹색의 물이 나오는데,

    이것을 기름 대용으로 사용했고,

    꽃 밑부분을 끊어 먹으면 꿀처럼 달콤해 틈틈이 먹던 기억과,

    꽃 속에 손가락을 넣고 마귀할멈 흉내를 내던 기억도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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