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고향 볼거리

강문 진또배기 풍어제

소우(小愚) 2008. 6. 26. 09:30
 
           
                          
  


                          
                           
    진또배기는,
    긴 나무꼭대기에 새 세 마리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앉아 있는데,
    풍재, 화재, 수재를
 막아 마을의 안녕과 풍농, 풍어를 위한 상징물이다.
    강문에서 여서낭당, 남서낭당, 진또배기에 제사를 지낸다.

    진또배기(솟대)는 수호신 기능을 해 오고 있다.
    긴 장대를 세우고 그 위에 나무로 깎은 새의 형상을 얹혀 놓은 조형물로써,
    지상에서 천상을 향해 높이
솟았기 때문에 지상의 온갖 소원을 천상의 신들에게 전하는,
    매개체로서의 상징성을 지닌다.

    청동기 시대의 새 모양 유물과 삼국시대의 새와 관련된 부장품은,
    새를 현세와 내세의 매개자로 죽은자
의 영혼을 타계로 운반하는 중계자,
    또는 안내자로서 여긴 결과가 매장 풍습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한다.

   새라는 존재는,
   신성한 수호자나 사자 또는 영조 영매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진또배기의 주 기능은,
   마을의 안녕과 수호로서 마을의 경계신으로서 액이나 살 또는 잡귀의 침입을
 막으며,
   풍수지리적인 비보물로서 지리적 형국에 따라,
   보허(補虛), 진압, 살막이, 화재막이 등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

   풍농, 풍어, 행운과 방재 등 축원의 대상으로서 신앙시 되었다.
   장대 위에 놓이는 새는 기러기나, 까마귀, 따오기 등 일정하지 않으나 대부분 오리다.
   현재 왕산조형연구소에서 이 진또배기를 특산공예품으로 개발하여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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