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빛바렌 앨범을 펴
지난 사랑과 만납니다.
쌩얼의 가무잡잡한 얼굴의
소녀가 빙그레 미소짓습니다.
갸름한 생머리가 탐스러운
백옥의 우울한 표정과 대화합니다.
작은 키 보다 더 작은 눈의
고운 빛깔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오늘
중년의 자화상이 되어버린
지난 사랑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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