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산행 및 여행

2025년, 경주 동궁과 월지

소우(小愚) 2025. 4. 12. 16:38

 

 

◆ 경주 동궁과 월지

     (04/07, 17:55~19:00)

 

동궁은,

통일 신라 왕궁의 별궁으로,

나라의 경사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라 한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문무왕 14년(674년)에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진기한 새와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 연못이 바로 월지인데,

조선 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라 부르기도 하였는데, 연못과 어우러진 누각의 풍경이 아름답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에 비친 야경이 더욱 유명하다.

 

서둘러 왔음에도,

넓은 주차장은 물론이고 동궁과 월지에도 만원이다.

이곳 벚꽃은 이미 때가 늦었는지 많이 낙화되어 벚꽃 핀 풍경을 볼 수 없어 아쉽다.

아내와 딸은 이미 와본 곳이라 나혼자 서둘러 한바퀴 돌면서 풍경을 담았다.

그리고 일행과 합류하여 야경명소에서 야경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오후 6시 44분,

동궁과 월지는 물론이고,

주변 숲에도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밤이 깊어갈수록 월지의 물속으로 동궁과 숲 그림자가 몽환적으로 변해갔다.

야경사진을 찍느라 월지 주면을 가득 채운 방문객들의 숨소리조차 고요하다.

왜 이곳이 경주의 야경명소인지 깨닫게 된다.

 

◇ 매표소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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