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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삼척 불각사 돌탑여행

소우(小愚) 2024. 12. 5. 15:31

 

◇ 삼척 대이리 환선굴 불각사 갈림길- 우측으로 진입한다.
▣ 왕복 약 2㎞, 1시간 10분소요

 

 

◆◇ 삼척 불각사 돌탑여행

 

삼척 불각사는,

삼척시 신기면 고무릉리 282-5에 위치하고 있다.

신기면 환선굴로 가는 길목에서 고무릉리 환선마을로 진입하면,

불국사표지석이 나오고, 산길을 따라가면 무릉천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나온다.

이곳에 있는 돌탑 2기가 일주문 역할이다.

◇ 불각사 갈림길 - 직진은 환선굴방향이고, 우측은 불각사방향이다
◇ 일주문 역할을 하는 돌탑2기

 

돌탑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입구 공터에 주차 후 불각사까지 걷는 것이 좋다.

그 길에는 큰 인연, 작은 인연이 모여 쌓여진 수많은 돌탑들이 자리하고 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돌들이 돌탑이란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것이다.

이 돌탑은 불각사 관봉주지의 30여년 수행의 결과물이다.

◇ 주차장으로 쓰이는 공터 - 여기서부터 약 1㎞ 걸어가야 한다.

 

일주문 돌탑 공터에,

주차하고 내리자 돌탑들이 나를 반긴다.

아름드리 금강송 아래뿐만 아니라 진입로 양쪽으로 돌탑들이 가득하다.

이러한 금강송은 입구에서부터 불각사까지 이어지는데,

소나무와 조화를 이룬 돌탑들이 너무나 멋지다.

 

초겨울이라 다소 썰렁할 수 있는 풍경을,

시멘트로 포장된 양쪽을 가득 채운 크고 작은 돌탑들이 채워준다.

돌탑 사이로 배롱나무가 보이는 걸로 보아 만개했을 때의 풍경이 상상된다.

길 이쪽저쪽을 다니며 돌탑 하나하나 감상하며 가다보면,

어느새 불각사에 이른다.

 

절 규모라 해봤자 ,

대웅전과 칠성각. 산신각 정도다

그리고 한번쯤 묵어보고 싶은 고운 황토벽의 요사채이 전부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부처님과 좌우로 관세음보살님과 지장보살을 모셨다.

절 주변으로 가득 들어찬 돌탑 하나하나에서 관봉스님의 불심이 느껴지는 듯하다.

 

요사채 주변은,

이 절 불각사 돌탑의 백미다.

얼마나 정성을 다했는지 조각작품 하나를 본 듯하다.

잠시 요사채에 들려 보살님이 타주신 차한잔을 마시며 바라보는,

아름다운 돌탑 풍경은 말문을 막히게 한다.  

 

주지스님인 관봉스님은,

젊은 나이 이곳 황무지에 들어와 대웅전을 짓고,

그때부터 수행정진의 한 방법으로,

주변에 있는 돌들을 주어모아 탑을 쌓기 시작하셨다고 한다.

금강송림을 가득 채운 아기자기한 돌탑에서 스님의 마음이 보이는 듯하다.

 

암자 위쪽으로는,

원시림 속에 자작나무 군락도 있다.

사방댐이 있을 정도로 계곡의 수량도 제법 있어 물줄기가 세차다.

드문드문 돌탑이 서 있는 숲길을 따라 계곡까지 이어진다.

계곡을 마지막으로 돌아섰다.

 

하산하다 산신각에 이를 즈음,

해우소 방향으로 가는 길을 따라 내려오면 올라갔던 길과 합류한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에 호위무사처럼 서 있는 돌탑을 보노라면,

왠지 마음이 숙연하다.

 

◇ 진입로에서 불각사까지 이어진 돌탑들
◆ 불국사 입구
◇ 방문객들에게 차를 대접해 주는 요사채와 돌탑군
◆ 대웅전 - 석가모니부처님 좌우로 관세음보살님과 지장보살을 모셨다 .
◆ 산신각과 연지
◆ 사찰 위 숲길산책로
◇ 사방공사
◆ 자작나무 숲길
◆ 계곡에 자리한 마지막 돌탑 - 회귀점
◇ 해우소 방향 하산로
◆ 해우소와 돌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