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류봉둘레길(13:45~14:45)
월류봉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위치하고 있다.
407 m의 석영반암 및 영동층군 봉우리로 한천팔경 중의 하나다.
월류봉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광장 건너 봉우리에는 월류정이 있고,.
근처에는 우암 송시열이 머물던 한천정사도 있다.
월류봉 둘레길은,
포토존이 있는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이르는 총 8.4km의 구간으로,
1코스 여울소리길, 2코스 산내소리길, 3코스 풍경소리길로 구성되어 있다.
데크길을 조성해 무장애 탐방이 가능한 구간이 많아,
남녀노소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편한 둘레길이다.
1코스 여울소리길은,
다섯 봉우리가 이루는 산세와 절벽 끝에 있는 정자 월류정,
그 아래 유유히 흐르는 조강천을 보며 시작되어 석천을 지나 완정교에 이른다.
2코스 산새소리길은 농촌마을 풍경과 물 흐르는 소리를 감상하며 걷는,
완정리에서 백화마을을 지나 우매리로 향하는 길이다.
3코스 풍경소리길은,
우매리에서 시작하여 징검다리를 건너,
피톤치드가 많은 편백나무숲과 백화산 반야사를 걷는 길이다.
월류봉둘레길은 3코스가 있지만, 오늘 난 1코스 여울소리길만 걸을 예정이다.
그리고 이어서 종착지인 반야사는 차로 이동하여 둘러 볼 예정이다
광장에서 바라본,
월류봉과 월유정은 그 아름다움에 그저 말문이 막힌다
봉우리들이 층층이 탑을 쌓듯 이어진 풍경은 장엄하고 경이롭다.
그리고 마을에서, 조강천에서, 그리고 원촌교에서 바라보는 월류봉과.
오색단풍과 어우러진 검은 암봉은 햇빛과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르다.
테크길을 걸어 조강천을 따라걷다,
마을 농로를 걸어 원촌교를 지나 다시 조강천변을 걷다,
되돌아 올라와 원정교방향으로 잠시 올라가다 원촌교로 돌아온 뒤,
마을안길을 걸어 광장으로 원점회귀했다.
여행이란 그렇다.
보다 많은 것을 보려 바쁘고 돌아다녀도,
어차피 취사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광장 포토존에서 찍은 인증사진과,
월류봉과 월류정을 본 것만으로 내겐 충분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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