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는,
산중의 우물과 같은 호수라는 뜻이다.
이 산정호수는 궁예의 만년을 슬퍼하며 산새들이 울었다고 해서 붙여졌다.
명성산 아래 1925년 관개용 저수지로 만들어졌는데,
요즘은 명성산 억새꽃 축제와 더불어 레저스포츠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호수 둘레는 2.1km 정도로,
놀이공원, 조각공원, 보트장은 물론이고,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낭만닥터 김사부”의,
돌담병원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숲이 우거진 호수 길은 너무나 아름답다.
곳곳마다 연인과 가족들이 머물면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촬영지가 조성되어 있고,
호수가 테크길을 걸으며 명성산을 비롯하여,
남족의 관음산과 서쪽의 망무봉의 우람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그동안 꽤 많은 호수 길을 걸어봤지만,
이곳 산중호수만큼 아름다운 곳도 없었지 않나 싶다.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산정호수의 아름다운 변화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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