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말하길,
“인생은 부질없다.”고 한다.
부질(麩質)은 곧 곡식의 낟알 속에 들어 있는 단백질을 가리키는 말이기에,
저마다 열심히 산다고 발버둥치지만,
실상은 허송세월이요 영양가 없는 삶을 산다는 의미일 것이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바쁘게 산 듯싶어도,
돌이켜보면 언제나 무엇인가 부족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어쩌면 그만큼,
삶은 정답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삶은 늘 허망하다.
살아갈수록 더해지는 건 적고 잃어버린 것은 많다.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할 수 있는 일도 늘어가는 것 같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늘어만 간다.
젊었을 때는 이해할 수 있었던 것들인데도 나이가 들면 용서가 안 된다.
흔히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들 하지만, 자신을 이해시키기가 너무 어렵다.
매사에 적극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스스로 행하지 않으면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것이다.
설령 실패할지라도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낫다.
사랑에 실패해봐야 그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 되듯이,
주어진 일에 실패해봐야 지혜와 경험이 자라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실패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생각이 자라고 자존감이 높아지며,
가치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이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만족을 잘 느끼지 못한다.
가진 것이 적으면 아주 적은 이득에도 만족을 느끼지만,
많을수록 그만큼 채워야 할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행복은 느끼는 자의 몫이듯,
삶에 대한 가치는 그 삶을 대하는 자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는 것이다.
매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일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하지 않으면 이루어지는 것도 없는 것이다.
사람은,
사람으로 상처받고 사람으로 위로받고,
사람으로 행복과 불행을 반복하면서 살기 마련이다.
적극적인 삶은,
나무가 많아지면 숲이 생기듯이 그 삶이 풍성해지고 행복해 질 것이다.
설령 사람으로 인해 상처 입더라도 서로에게 기대고 사는 존재 또한 사람이다.
사람이 그 얼마나 고독하게 하고 슬프게 하는지 기억하자.
나이가 들어갈수록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
너무 많이 생각할 필요는 없다.
늘 하던 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천리 길도 첫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일상의 일들이 모든 일의 시작이다.
사소한 일도 하지 않고 미뤄두기만 하면 나중에는 손쓸 수 없을 정도로 큰일이 될 수도 있다.
나이 들수록 부지런하고 또 부지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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