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이름에 자부심을 갖자.

소우(小愚) 2017. 1. 5. 11:55

◇◇ 자신의 이름에 자부심을 갖자.

 

이름은,

그 사람의 값어치다.

명성이 알려져 값어치를 높아지면,

그 사람의 언행의 값어치 역시 올라가게 된다.

 

주변사람들에게,

평소에는 아무리 옳고 좋은 말을 해도,

그저 여러 사람의 말 중의 하나로 치부되지만,

이름이 알려지면 비록 사적으로 하는 사소한 말일지라도 귀 기울이게 된다.

그 사람의 말에 무게가 실리고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요즘 우리 주변에서는,

개명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그 이름을 짓기 까지 많은 의미를 담았던,

부모님의 마음을 한번쯤은 헤아려야 할 것이다.

 

물론 이름 때문에,

주변사람들로부터 놀림의 대상이나 손해를 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름으로 인해 오히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장점도 있는 것이다.

이름 위에 쌓여진 인생의 무게를,

가볍게 여겨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자신의 이름에,

책임을 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

평소 다른 사람보다 의롭고 정의로운 일을 선도적으로 한다든가,

학자나 의사와 같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남들보다 부자인 경우 대접을 받기 마련이다.

 

즉, 일반대중들보다,

우월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그 이름에 값어치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자신의 이름에 대한 가치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명성이 나면,

자신도 모르게 사람이 모여든다.

돈과 재물이 모여들고,

그 이름에 기대어 도움과 이득을 얻으려는 사람도 모여든다.

그렇게 그 이름으로 인해 인과관계가 생기고,

위아래의 질서가 생겨나고, 온갖 욕심과 욕망도 생겨났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서로 만나면 알게 모르게 ,

서로에게 기대고 바라는 것이 있기에 그렇다.

이것이 바로 이름이 가진 힘이다.

 

이름은,

그 사람의 또 다른 나의 인격이다.

이름을 부르는 순간,

그 사람이 지닌 이미지가 함께 떠올려진다.

 

이렇듯,

세상에서 하나의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대접받는 것은,

바로 이름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기 이름에 대한 가치를 깨닫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름에 대한 이미지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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