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은 능력이다.
그러한 능력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돈, 즉 경제력이다.
간사한 것이,
사람의 마음인지 모르지만.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못하면,
서로의 관계 역시도 오래가지 못한다.
말로는 우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말들로,
자신의 이기적인 감정을 미화하지만, 이익이 눈앞에 보이는 일에는,
너나 할 것 없이 그 도도한 자존심마저도 일고의 망설임 없이 던져버린다.
장래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대할 때도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악착같이 우리가 재산을 모우고 능력을 키우는 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이런 이유인지도 모른다.
타인에게 이익을 줄 수 있어야,
내게도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 누리장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