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인생이란 자신만의 그릇.

소우(小愚) 2009. 5. 16. 15:53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 중 하나는 미리 아는 것이다.

    하지만 미리 인생에서 안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다른 사람의 경험이나 정보를 미리미리 챙겨 자신의 삶에 보태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삶을 예비하는 마음이다.    

 

    운명이란,

    대비할 수 없기에 운명이다.

    다만 자신의 삶을 어떤 마음의 각오로,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리라는 믿음일 것이다

 

    삶은 시간이 흘러가듯 그냥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피와 땀, 그리고 고통이란 노력이 더해진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위험한 행로를 피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이겨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순탄한 길이나 위험이 내재된 길이나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과정의 하나에 불과하다.

 

    예로부터 하늘의 일을 예언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그에 따른 신벌이 주어지게 된다 했다.

    그것을 극복하여 이기고 나가면 지름길이 생겨 주어진 시간 내에 갈 수 있지만,

    그것을 피해 돌아가게 되면 결국 그 사람의 운명이 바뀌게 될 수도 있음이다.

 

    물론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느낌이라면 별 문제가 없지만,  

    잘못하면 그 사람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먼저 뜻을 세우고,

    행동에 옮겨야지 행동부터 먼저 할 수는 없는 것처럼,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떠한 과정이 겪어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안다는 건 오히려 자기의 발전을 후퇴시키는 경우를 낳기도 하는 것이다.

 

  

    세상의 이치는,

    정해진 것이 없다. 

 

    이 말의 뜻은,

    아무리 정해진 이치라도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똑 같은 길을 가더라도 도달하는 시간이 다르고 보고 느끼는 것이 다는 것처럼,

    사람에 따랄 사물의 가치가 다다를 수밖에 없다.

 

    어떤 사람에게는,

    삶의 목표가 돈일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명예나 사랑이 될 수도 있다.

    태어난 어린아이에게 양육의 비용이 많이 들고 위험하다 해서,

    바로 어른이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생에 있어 과정이란 바로 그 사람의 성장(발전)과 같다.  

 

    잔에 물을 채우기 위해서는,

    잔에 담긴 물을 먼저 버려야 하지만 그릇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먼저 그릇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

    그동안 그릇에 담긴 오물들을 먼저 버릴 수 있어야 새로운 것들을 담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릇을 비우지 ㅇ낳으면 아무리ㅐ 좋은 것을 담으려해도 결국 넘쳐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인생은,

    미리 아닌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자신의 운명을 담을 수 있는  자신만의 그릇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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