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은,
왜 홀수로 낼까?
그 이유는,
축의금 액수가 홀수단위로 정해진 것은,
동양권에서 홀수가 길한숫자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음양오행설에 따르면 우주의 모든 현상은 음과 양의 소멸과 성장으로 설명된다.
양이 홀수고 음이 짝수다.
홀수를 길하다고 여겨 설날(1월1일), 삼짇날(3월3일),
단오(5월5일), 백중(7월7일), 중양절(9월9일)을 음력의 홀수가 겹치는 날로 정했다.
그래서 제사상이나 명절상에 오르는 음식도 홀수고 사찰의 탑도 홀수층이다.
단,
10은 3과 7의 두 홀수가 합쳐진 것이고
10, 30, 50 하는 식으로 생각하면 홀수에 해당하므로,
엄연히 짝수지만 길한 숫자로 쳐준다.
그래서 우리가 내는 축의금 액수는 3만원, 5만원으로 굳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축의금은 앞 뒤가 흰색인 봉투의 앞면에,
신랑측일 땐 ‘축 결혼(祝 結婚)' , 신부측일 땐 ‘축 화혼(祝 華婚)' 이라고,
한자, 혹은 한글로 쓰고 뒷면에 이름을 써서 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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