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양떼 목장은,
대관령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태백산맥의 웅장한 자태와 목장
산책로의 아기자기한 모습은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그래서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바뀔 때마다 와닿는 그 느낌은,
마치 유럽의 알프스로 착각할 정도로 매우 아름답습니다.
건초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서 순한 양들과 무언의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약 40분간에 걸쳐 시원하게 탁 트인 환상적인 산책로를 걷다 보면,
어느덧 일상의 잡다한 상념들은 저멀리 사라지고,
내 자신은 이미 대자연의 품속에 동화되어 진정한 호연지기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있고 유익한 자연 학습 체험장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정겨운 데이트 코스로,
중. 장년층에게는 지나온 세월을 다시한번 새로이 느끼게 하는 장소로,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잔잔한 감동과 추억을 간직해주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들어가는 단풍은 정말 곱다.
선자령을 뒷동산 삼아 지어진 아름다운 이국적인 건물과,
울타리는 대관령의 신갈나무 숲과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옛날 대관령 휴게소에서 내리면,
대관령 정상에서 강릉시가지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선자령과 능경봉이 가까이 있어 잠시 짬을 내어 산행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풍력발전소의 우람한 날개가 시원스럽게 돌아가는 광경은,
또 그런대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관령의 가장 큰 즐거움은 시원함이다.
푸른 산의 시원함, 바람의 시원함, 드넓게 펼처진 풀(초지)들이 주는 시원함,
대관령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의 시원함과, 피부에 스며드는 서늘한 기온의 시원함은,
마음 가득 상쾌함을 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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