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
인간에게서 최고의 윤리적 가치가 되는 배경에는,
악이라는 검은 물감이 스며 있다.
아무리 선한 사람일지라도,
한 번쯤 날카로운 삶의 모서리에 긁힐 수 있다.
어떤 땐 만신창이가 되기도 한다.
한 번 들어 난 악의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선의 흰 물감은,
물이라는 믿음을 만나면 상처에 스며들어 서서히 삶의 바탕을 복원한다.
우리 삶이란 수채화에서 절대악이라는 관념은, 한낱 군더더기일 뿐이다.
선이,
인간에게서 최고의 윤리적 가치가 되는 배경에는,
악이라는 검은 물감이 스며 있다.
아무리 선한 사람일지라도,
한 번쯤 날카로운 삶의 모서리에 긁힐 수 있다.
어떤 땐 만신창이가 되기도 한다.
한 번 들어 난 악의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선의 흰 물감은,
물이라는 믿음을 만나면 상처에 스며들어 서서히 삶의 바탕을 복원한다.
우리 삶이란 수채화에서 절대악이라는 관념은, 한낱 군더더기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