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고향 볼거리

2015년, 고성 진부령

소우(小愚) 2015. 10. 6. 11:21

 

 

 

 

 

 

 

 

 

 ◆◆  2015년, 고성 진부령(陳富嶺)

 

  진부령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간성읍 사이의 험준한 고개다.

  해발1530m로 1,172m의 칠절봉과 1,052m의 마산봉 사이의 안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관령, 추가령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령(嶺)에 속한다.

 

  나는 예전부터 진부령에 대한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이유인 즉, 나의 고향인 대관령은 눈이 많아 초등학생이던 어린시절부터,

  전국 규모의 수많은 스키대회를 개최하여 그 명성이 자자했는데,

  진부령은 대관령과 더불어 어깨를 나란히 하던 고장이었다.

 

  바로 오늘 내가 산행을 위해 찾은 곳은,

  이곳 고성군 진부령 마산봉 밑 홀리 마을에 자리한 알프스스키장이다.

  진부령은 이곳에 올 일이 있다면 꼭 한번 가고보 싶던 곳이라,

  산행을 마치고 찾았음은 너무도 당연하다.

 

  진부령에는 미술관이 있는데,

  이곳에는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이중섭 화가의 소 그림을 비롯한 이미테이션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이 지역 향토 화가들의 작품이 년 중 수시로 전시되어,

  이 지역을 찾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문화체험을 선사한다.

  그리고 진부령에서 고성으로 내려가다 보면 농촌체험마을인 소뚱령마을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