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명이 되기 전에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사람이라면 잊으리라.
가만히 있어도
생각나는 사람이라면 떠나리라.
아무리 안 그런 척해도
아무리 생각하지 않는 척해도
해바라기처럼 쫒아만 가는 마음 어쩔 줄 몰라
봄이 되면 꽃이 피고
흐린 뒤에야 비가 내리는 것처럼
당연함으로 남음이 미워
그리움이
운명이 되기 전에
잊혀진 사람처럼 떠나리라
○ 운명이 되기 전에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사람이라면 잊으리라.
가만히 있어도
생각나는 사람이라면 떠나리라.
아무리 안 그런 척해도
아무리 생각하지 않는 척해도
해바라기처럼 쫒아만 가는 마음 어쩔 줄 몰라
봄이 되면 꽃이 피고
흐린 뒤에야 비가 내리는 것처럼
당연함으로 남음이 미워
그리움이
운명이 되기 전에
잊혀진 사람처럼 떠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