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야생의 향기

조릿대(山-竹)

소우(小愚) 2009. 5. 25. 13:51

 

 

 

 

 

 

 

 

 

 

 

 

 

 

 

 

 

 

 

※ 조릿대

 

     벼과에 속하는 상록성 관목.

 

     키는 1~2m, 지름은 3~6㎜로서 가지를 많이 친다. 

     잎은 긴 피침 형이고 가장자리는 전체적으로 밋밋하지만 잔 톱니가 있으며,

     뒷면 기부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줄기를 감싼다.

 

     꽃은 겹 총상꽃차례로 4월에 피고 자색의 잎 집이 기부를 감싼다.

     수술은 6개로 짧은 털이 있으며 열매는 5~6월에 익는다.

     식물체는 관상용으로 쓰거나 조리나 대바구니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   모든 생물에게는,

     먹고 사는 것과 번식 하는  필수 본능이 있다.

     번식은 여러가지에 의해 조절 되고 그충동이 발현 또는 억제 된다.

     그중하나가 생명에 위협을 느낄 때 번식욕구가 증가 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죽을 때가 오면 필사적으로 자손을 남기려 하는 것이죠.

     이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 식물에게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적인 행동 양식이다.

     바퀴벌레는 죽기전 알을 낳고, 식물은 죽기전 꽃을 피운다.

     대나무 역시 자신의 죽음이 가까워 졌음을 알때 꽃을 피운다. 열매를 맷기 위함이죠,

     씨앗이 있다면 더 오랫동안 다시 번식 할 수 있는 환경이 될 때까지,

     자신의 유전자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국은,

     기후상 꽃이 피더라도 열매를 맺기에 적당치 않다.

     좀 더 따뜻한 아열대 지방에서는 실제로 열매를 맺는다.

     자신이 살수 있는 마지막 힘을 다해 꽃을 피우고 죽지만 씨앗을 만들어 남기기란 쉽지 않다.

     대신 이듬해가 되면 지난해 죽어 썩은 대나무들을 양분으로 새로운 죽순이 나온다.

 

 

     내가 조릿대를 보광리 대관령 산자락에서 만난건 정말 행운이다.

     더구나 꽃이 핀 조릿대를 볼 수 있음은 너무나 큰 행복이다.

                                      

     조릿대 꽃은,

     100년에 한번 핀다할 정도로 꽃이 핀 모습을 보기란 쉽지않다.

                                                   

     산죽(山竹)은 벼과의 다년생 식물로 조릿대라 부르며,

     산속 나무아래 집단적으로 자라는데,

     산죽잎은 항암작용, 살균작용 등 암세포 억제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예로부터 산죽에서 자라는 산삼을 최고의 품질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조릿대는 대나무와 같은 볏과에 속해 있으며,  대나무 꽃은

     우리 나라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아열대 지방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 영양분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참조: duke 1970 대나무꽃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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