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야생의 향기

오동나무

소우(小愚) 2009. 5. 12. 11:21

 

 

 

 

 ※오동나무

 

 

   능소화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가 15m에 달하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원형 또는 5각형의 잎은 길이가 25㎝ 정도이며

   뒷면에 별 모양의 갈색 털이 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자주색의 꽃은 5~6월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는데,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장이다.

   꽃잎의 안팎에는 별 모양의 털과 선모를 가진다.

   수술은 4개로 그중 2개가 암술보다 길다.

   열매는 10월경에 두 부분으로 갈라져 씨를 노출시키는 삭과로 익는다.

 

 

   옛말에 '봉황새는 대나무 열매만 먹고 집은 오동나무에만 짓는다.'

   라고 할 만큼 귀하게 여기던 나무였다.

   한국에는 오동나무와 참오동 2종이 있는데,

   오동나무는 참오동과는 달리 잎 뒷면에 갈색 털을 가지고 꽃잎에 자줏빛의 선이 없다.

 

   일본인들은 참오동을 일본오동이라고 부르며,

   오동나무와 참오동 사이에는 잡종이 생기기도 한다.

   생장은 빠른 편이고 목재는 얇은 판으로 만들어도 갈라지거나 뒤틀리지 않는다.

   예로부터 거문고, 비파, 가야금 등의 악기를 만들었으며,

   책장,경대,장롱 등의 가구재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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