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순 수

좋은 직업을 선택하는 법

소우(小愚) 2008. 1. 19. 16:02

   사람은,

   자기가 가진 능력의 100 %를,

   다 발휘하면서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나, 자신이 배운 전문분야를 갖고 있으면서도,

   대다수의 사람은 자신의 희망과 관계없는 직업을 갖고,

   주어진 삶을 극복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음이 인간사다.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 종사하면서 돈을 벌어 가족과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은,

   최상의 행운이다.

  

   요즈음은,

   그야말로 백수의 전성시대요,

   고학력의 인재가 넘쳐나는 시대이다.

   하지만 3D업종에는 사람을 구하지 못해 장기적인 인력란에 빠져있음도 사실이다.

   3D업종은 일이 힘들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인데도 보수는 적다보니, 

   사회의 약자들이 선택하는 직업으로 인식되어,

   고학력 자들은 누구나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자신의 직업을 선택해야 할 시기가 오면,

   자신이 가진 능력과 자신이 배운 전공분야에 따라 하고 싶은 직업을 찾게 된다.

   처음 한 두달은 자신이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6개월이 지나고 1년이 지나고 나면,

   자신이 가진 능력에 대한 회의를 갖게 되고,

   사회와 현실의 냉정함에 스스로 작아지는 자신과 만나게 된다.

 

   이때에야 말로,

   진정으로 자신에 대한 후화와,

   냉정한 이성적인 판단을 갖게 됨에 따라,

   자신의 수준을 낮추어 찾아보지만,

   세상이 자신을 위해 일을 만들어 놓고 기다리는 곳은 없다.

   학교에서 이것 저것 많이 가르치지만, 막상 직업에 적합한 교육은 얼마되지 않는다.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에 맞추어 자신의 능력을 배양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과정을,

   얼마나 먼저 마음으로 깨닿느냐가,

   사회에서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다.

   이것을 모르면 결국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과 관계없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직장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그나마 선택되어지면 다행이겠지만 그 기회마저 놓치면,

   자신에 대한 자책감과 무기력감, 그리고 후회하는 감정으로 인생을 자포자기하게 되고,

   남이 인정하는 백수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사람에게,

   주어진 일반적인 삶들이,

   순차적으로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성인이 되고, 사회에 나와 직업을 구하고,

   자신이 살 집을 마련하여 경제적으로 독립한 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뒤 결혼하고,

   양육의 능력이 있을 때에 아이를 낳고...

 

 " 불행은 겹쳐진다." 란 말처럼,

    사람의 생은 이러한 순서가 뒤죽박죽으로 산마처럼 얼켜있어,

    늘 선택의 순간을 강요받기도 하고,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포기해야 하기에,

    항상 때늦게 깨닿고 후회하게 된다.

 

   사람들의 삶이란,

   어쩌면 좋은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과정인지도 모르겠다.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면, 사랑도, 야망도, 자신이 선택할 수 있기에,

   인성교육이니, 예절교육이니 하는 것은,

   부차적인 것으로 밀릴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이다.

 

   좋은 직업의 선택은  

   첫째, 자신의 능력에 대한,

   올바른 평가에서 출발해야 한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장래가 보장되는 전도양양한 직업이라도,

   자신의 능력에 벗어나는 것은 그림의 떡이다.

  

   둘째, 유행에 따른 직업보다는,

   배운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라.

   요즈음은 조향사 같은 들어보지도 못한 다양한 직업이 분화되어 있다.

   아직 젊고 배울자세가 되어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먼저 선택하고,

   그 직업과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점목하여,

   평생직업으로서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는 것도 좋지만,

   요즘과 같이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시대에서는,

   자유직업이야 말로 자유경제의 꽃이다.

   직장은 조직의 목표와 이윤창출이 우선되어지는 집단적인 사고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류를 수정하는 데에는 절차와 과정이 필요하지만,

   자영업등의 자유직업은 자신의 입맛에 따라 항상 전업이 가능하다.

  

   셋째,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라.

   직업의 희소성과, 발전의 가능성,

   봉급이나 소득의 규모등도 중요한 직업선택의 요인이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이다. 

    " 정승도 제 싫으면 그만이다." 란 말이 있듯이,

   아무리 좋은 직업도 자신이 하는일에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면 결코 행복하지 않다.

 

   넷째,

   한번 직업을 선택했으면,

   그 직업에 자신을 올인하라.

   일을 하다 보면 원래의 취지를 벗어나 방향이 다르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고려하여 한번 선택했으면,

   자신의 마인드를 직업에 맞추어 재구성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자신은 변화하지 않고,

   직업만 변화를 갖는다면

   그것은 열이면 열, 백이면 백번 다 실패를 하기 마련이다.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평생 해야할 일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스스로 일에 가치를 부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안된다는 생각, 부정적인 생각은 아예 버려야 된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할려고 하는 의지만 있다면 직업은 무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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