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산행 및 여행
2024년, 영동 반야사
소우(小愚)
2024. 11. 21. 01:43
◆◇ 반야사(15:00~15:20)
반야사는,
해발 933m 백화사 한성봉 아래 있다.
월류봉둘레길의 종착지로 호랑이를 품고 있는 절로도 알려져 있다.
백화산의 물줄기가 태극문양을 이루며 흐르는데,
그 지형 연꽃모양의 중심에 반야사가 있다
신라성덕왕 27년(728),
원효대사의 10대 제자 중 상원화상이 창건하였다.
이 절의 이름을 반야사야 한 것은,
이절 안에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신앙 때문이라고 한다,.
천년의 아담한 사찰로 단청이 아름답다.
세조대왕이 문수동자를 만나,
뜻 깊은 여러 개의 글을 남겼는데 그 글은 현재도 보관 중이다.
그리고 수령 500년이 넘는 백일홍과 보물로 지정된 반야사 삼층석탑이 있다.
사찰주변과 계곡따라 진입하는 도로 주변으로 물든 단풍이 너무나 곱다.
백일홍이 만개했을 때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호랑이는,
반야사의 상징이다.
사찰 뒤편 산허리에 쌓인 파쇄석 모양이,
꼬리를 세운 호랑이 형상은 높이 80m 길이 200m이며,
백화산 기슭에서 수천 년간 흘러내린 돌무더기가,
주변 수목과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