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에서 하삼거리로 내려오는 코스가 궁금하여 거의 1년만에 계방산을 다시 찾았다.◇ 주차 후 바로 정상으로 오르려고 하였으나 변모한 마을 모습을 보고 싶어 윗삼거리로 향했다.◇ 얼마쯤 걸었을까 곳곳이 펜션이 들어서 예전 비포장 길이었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울창한 숲 사이로 체험단지가 들어서고◇ 연이어 오토캠프장이 골짜기 가득 들어서 있다.◇ 바로 위 반공소년 이승복생가를 지나 좌측 작은 다리를 건너자◇ 오토 제2캠프장 끝머리에 계방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넓은 등산로를 따라◇ 동토의 계절이 내려앉은 계곡을 끼고 쉬엄쉬엄 올라가자◇ 이 마을 큰 스님이었던 자운대선사 생가터에서 다비식에 이은 돌탑이 한창 건설중이다.◇ 화전 옆으로 곱게 자란 이깔나무 숲을 지나고◇ 잣나무 숲을 지나면◇ 추운 날씨가 만든 얼음의 그림을 만날 수 있다.◇ 눈이 녹아 흘러내린 물이 이끼 낀 바위를 도화지 삼아 갖가지 모양으로 그려졌다.◇ 세상에 어느 누가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얼어붙은 개울 위로 놓여진 목교를 지나고◇ 아직 녹지 않은 미끄러운 오르막을 오르고◇ 옹달샘이 얼어붙은◇ 쉼터를 지나자◇ 마침에 고대하던 주목을 볼 수 있었다.◇ 이 오르막 계단을 지나면서 부터 본격적인 주목관람이 시작된다.◇ 등산로를 벗어나 멋진 주목을 찾아 다니노라면◇ 어느새 신발이 흠뻑 젖어온다.◇ 오늘 만난 주목 중 가장 아름답다.◇ 정상갈림길◇ 계방산 정상과 전망대(우)◆ 정상 인증샷◇ 오늘 처음 가는 하삼거리 하산로◇ 정상에서 2.6㎞ 활엽수림 능선을 따라 내려왔지만 눈이 녹아 질척거리는 등산로에는 볼거리가 너무 없다.◇ 유일한 볼거리가 이 권대감바위지만 이 조차 볼품없다.◇ 마지막 로프길 하산로를 내려서면◇ 계방산 아래 노동리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음이 유일한 위안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