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낙서같은 詩
봄눈(春雪)
소우(小愚)
2020. 3. 17. 11:18
◇◇ 봄눈(春雪)
새해 들어 희망이 보이지 않더니
오늘 아침 춘설이 봄꽃처럼 피었구나
한낮 봄볕에 금방 사그라질 꽃망울일지라도
내게 온 희망의 선물이어라
첫사랑의 입맞춤처럼
지울 수 없는 추억의 흔적일지라도
나 오직 그대를 맞이할 뿐
한조각 그리움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