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소우(小愚) 2017. 5. 24. 11:55

◇◇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인생은,

정답이 없다 한다.

그러므로 인생에 대한 정의는 어쩌면,

말장난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평생을 보내고 죽음 앞에 서서 지난 삶을 말한들,

그 삶은 그저 그 사람의 인생일 뿐이다.

 

그것은,

삶에 대한 생각이나 가치관, 혹은 의미가 다르고,

주어진 시간 속에서 느끼는 경험치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같은 자리에서 같은 사람의 말을 들어도 다른 의미가 되는 것처럼,

사람은 저 홀로 살아가는 존재인 것이다.

 

사람은,

주어진 상황에 따라 늘 변하는 존재라고 한다.

하루라는 일상이 더해져 그 사람의 인생이 만들어지지만,

우린 정작 하루라는 그 일상을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아마 그동안,

요리조리 하기 싫다고 피하고,

어렵다 피하고,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피하고,

현실이란 이름 앞에서 늘 무릎 꿇고 살았음을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처음에는 자존심이 상하고 낯도 뜨거웠지만,

반복되는 순간 언제부터인가 마치 습관처럼 익숙해졌을 것이다.

 

이렇듯 하루하루,

난 삶의 의미를 지우고 있다.

이중적이고 간사스러운 마음으로,

마치 봄 날씨처럼 변화무쌍해 스스로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

그렇게 대해서는 안 될 사람인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버럭 성을 내고서는 후회와 용서를 비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실수라 믿기에는,

스스로 용서나 이해하지 못하면서,

이처럼 자신의 마음에 따라 상대를 재단하는 것이다.

도움이란 갚는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님에도 망각하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

오늘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곁으로 볼 때는 거의 알아볼 수는 없겠지만,

분명 이 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더 늙어간다는 사실은 명확하다.

지금 이 순간만이 내게 있어 가장 젊을 때이며,

행복한 순간이며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시간인 것이다.

 

그러므로,

어렵고 힘들고 슬프고 아픈 그 모든 것들을,

불행으로 여기기보다는 행복으로 바꾸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시간을 잡아야 행복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늘 깨어있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또 그렇게 살아야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에도,

고정된 시각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아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

미움과 원망도 지나치면 그리움이 되듯이,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도,

그 사람이 내게 소중하고 필요하기 때문이다.

잘못이나 실수에 관대하고 작은 도움일지라도 감사해야,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