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우(小愚) 2015. 3. 26. 15:19

  

  부모에게는,

  자식의 행복이 최고의 소망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의,

  송일국의 <10초 교육법>이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것은 송일국의 아들들인 삼둥이들의 떼쓰는 것을 잠재우기 위한 10초 활용 교육법이다.

  요즘은 핵가족시대라 자식도 한두 명이 전부라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모든 것에 우선한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기다리거나 참는 것에 매우 약하다.

 

  그러나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길러야하는 것은 불변의 원칙이다.

  아무리 만능의 부모라도 자식의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 있는 부모는 없다.

  왜냐하면 사람은 모두 다 자신만의 이상과 가치에 의해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부모가 잘해줘도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얻는 것만큼 즐거울 수는 없다.

  육체적으로 큰 힘을 갖고 있어도 정신적인 성장 없이는,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변화를 담아내지 못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변화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적인 것도 있지만 필요(욕구)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발명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 했는지 모른다.

  어쩌면 사람의 말이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가 바로 새로운 변화의 초석인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사람은 그 삶에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엄마는 위대하다고들 한다.

  역사적으로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이나 성웅 이순신 장군도 있고,

  종교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나 석가(고타마 싯타르타) 등과,

  철학으로는 플라톤이나 소크라테스 등이 있으며,

  수학자로는 피타고라스, 파스칼, 뉴튼 등,

  과학자로는 노벨이나 퀴리부인, 벨 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홀로 위대해진 사람은 없다.

  위대한 사람의 뒤에는 언제나 그의 성공을 가능케 한 누군가가 있다.

  그게 친구나 아내일 수도 있으며,

  부모나 동료 또는·스승이나 코치 등 다양한 모습으로 주변에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주변의 그 도움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지혜는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이 쌓여서 생긴 것이지,

  한순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장 위대한 사람은,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이 자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가난이나 장애와 같은 나쁜 환경을 이겨내고,

  어렵게 성공이란 신화를 이룩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마,

 주어진 세상이란 환경에 만족하고 안주했다면,

  이 세상에 태어났다 죽어 간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한명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장단점을 헤아려,

  주어진 환경을 이겨내는 과정이 시대에 부합할 때,

  위대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