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짧고 인생은 길다.
▶ 삶은 짧고 인생은 길다.
삶은 짧고 인생은 길다.
삶이란 곧 목숨이고 생명이며, 그것을 유지하며 사는 일을 의미한다.
그리고 인생은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다
어쩌면 삶과 인생은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엄연히 말하면 삶은 인생의 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로 삶은 생명의 소멸로 끝나지만, 인생은 단지 생명의 소멸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기나 사진과 같은 기록이나, 누군가의 기억이 존재하는 한,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스스로 생명을 버리는 것은 자신에 대한 직무유기다.
생명을 버린다고 해서 세상과 완전히 단절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삶은 혼자이지만, 인생은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더불어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인생이란 무대에서 누군가와 인연으로 맺어졌기 때문이다.
나의 삶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불가에서는,
삶은 곧 고(苦)라 한 것은,
아마 감정의 착각 때문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느끼기에는 기쁜 시간은 금방 끝나는 것 같지만,
고통스러운 시간들은 오래가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 전체로 보면,
고통스러운 시간들 속에는 항상 기쁨도 같이 했음을 알 수 있다.
세상을 살면서 힘들 때는 나만 힘든 것 같아도, 주변을 돌아보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도 많음을 알게 된다.
이처럼 분명 세상은 내 눈으로 보고 살아가지만,
때로는 남이 보는 세상도 인정할 줄 알아야 자신의 인생 역시 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