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누구나 처음 경험하는 것

 

 누구나 다 인생은 처음이다.

 태어나서 자라고 또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다 처음인 것이다.

 선인들이 살아온 발자취를 통해,

 어렴풋이 <인생은 그럴것이다.>라고 짐작은 하지만,

 누구나 실지로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미지의 세계이기에,

 때로는 실수하기도 하고 잘못을 범하기도 하면서 사는 것이다.

 

 아이들은 엄마나 아빠,

 그리고 어른들이 완벽한 사람으로 알고 있지만,

 아이가 처음으로 세상을 접한 후,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의 삶의 목표를 선택하는 것처럼,

 어른들 역시 이미 지나온 시간을 제외한 미래는 온전히 처음으로 경험하는 세계다.

 

 육체적, 정신적 능력이 감퇴되는 중년이 오면,

 자신에게 닥쳐 올 미래의 인생을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까봐 어쩜 더 불안해 하고,

 그럼에도 스스로 이겨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감과,

 혼자라는 외로움과 고독감에 빠져 드는지도 모른다.

 

 그럼으로 아이들도 자신이 저지를 수 있는 잘못을,

 엄마나 아빠, 그리고 어른들도 똑같이 잘못을 범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이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처음인 건,

어른이나 아이나 다 똑같다.